신촌사회과학연구회는 ‘과학으로서의 사회과학’과 ‘삶에서 구현하는 아카데미즘’을 바탕으로 경제학·사회학·정치학·경영학·정치/사회철학 등 사회과학 제분야 및 인접학문의 학술개론서와 논문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신촌 이외에도 서울 내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정치이념 지향, 사회운동, 가벼운 시사이슈 등을 지양하고,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사회과학 공부를 원하시는 분들을 환영합니다.
학기 초에 임원진 및 학회원 간의 논의를 통해 해당 학기 커리큘럼을 선정합니다. 커리큘럼은 사회과학(경제학, 사회학, 정치학, 경영학 등) 및 인접 학문 분야의 학술적으로 검증된 개론서 및 논문으로 구성합니다. 책을 적정 분량(매주 150-200p)으로 나누고, 주 1회 정해진 분량에 해당하는 쪽글을 작성합니다. 책이나 논문 한 편을 완전히 끝낸 다음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합니다. 오프라인 세미나에서는 발제 조의 발제와 나머지 학회원들의 토론을 진행하고, 종료 후 뒤풀이를 함께합니다:)
방학에는 조를 나누어 각자 자유롭게 세부 주제를 정한 다음, 조별로 관련된 논문 및 서적을 참고하여 공부하는 소모임을 가집니다. 2018년 1월 겨울방학에는 법사회학과 국제정치학 소모임이, 7월 여름방학에는 자유주의 정치철학 소모임이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월 겨울방학에는 논증글쓰기 소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은 각각의 소모임 커리큘럼입니다.
이외에도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열린 학회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신촌사회과학연구회가 지향하는 바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학술 학회 지향'입니다. 일반적인 대학생 독서동아리는 가벼운 대중교양서를 주로 읽고, 때때로 학술적인 책을 읽더라도 별다른 커리큘럼이나 체계 없이 읽고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독서는 교양에는 도움이 될 지 몰라도 학술적 목적에는 부합하지 않습니다. 신촌사회과학연구회에서는 '과학으로서의 사회과학', 그리고 '삶에서 구현하는 아카데미즘'을 모토로, 대중서를 지양하고 학계에서 검증된 학술 개론서와 고전적 논문을 선별하여 읽음으로써 깊이 있는 사회과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합니다.
두 번째 목표는 '부담없는 학회 지향'입니다. 목적이 공부인 학회인데 학회 활동 때문에 학과공부에 방해를 받으면 안 되겠지요. 물론 토론모임 후 뒤풀이 등으로 회원들간 친목 또한 추구하지만 본연의 목적인 사회과학 공부에 더 집중하면서, 로스쿨/대학원 등 입시생이나 취업준비생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